엔씨파이낸스대부 후기 – 대부업체 대출, 이렇게 번거로울 줄 몰랐다

급해서 대부업체까지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솔직히 선택지가 많지 않다. 나도 이미 연봉 대비 150% 정도의 대출이 있었고, 더 이상 저축은행에서도 한도가 안 나와서 대부업체까지 찾게 됐다.

그러다 발견한 게 엔씨파이낸스대부. 대부업체니까 당연히 대출 과정이 좀 더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, 막상 진행해보니 오히려 더 깐깐했다.

대출 심사 – 하루 만에 끝났지만, 과정이 개불편함

심사 자체는 하루 만에 끝났다. 근데 문제는 서류 준비 과정이 예상보다 더 귀찮았다.

  • 요즘 카톡이나 앱으로 증명서 전송하는 시스템은 아예 안 됨.
  • 팩스나 문자 전송 필수.
  • 서류는 많지는 않지만, 하나라도 누락되면 심사 보류됨.

필요했던 서류:

✔ 신분증 (필수)
✔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(무직 여부 확인)
✔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(소득 확인)

이걸 다 팩스로 보내야 했고, 문자로도 따로 다시 인증해야 했다. 요즘 같은 시대에 모바일 제출이 안 된다는 게 좀 황당했다.

심사 자체는 하루 만에 끝났지만, 이 과정이 너무 번거로웠다. 그냥 저축은행에서 신청했으면 더 간편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.

대출 조건 – 500만 원 받긴 했는데, 금리는 역시 높음

최종적으로 500만 원 승인.
금리는 20% 후반.

사실 이 정도는 예상했지만, 상담할 때 “저축은행보다 금리가 낮을 수도 있다”는 말은 개소리였다. 애초에 저축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면 대부업체까지 올 일이 없지 않나?

게다가 대출 심사가 오히려 더 까다로워서 “이럴 거면 그냥 저축은행 시도해볼 걸” 싶은 생각이 들었다.

대부업체라서 더 쉬울 줄 알았는데, 오히려 더 까다로움

일반적으로 대부업체는 대출이 쉽게 나올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. 근데 직접 겪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.

  1. 팩스나 문자 전송 필수 – 모바일 서류 제출 안 됨.
  2. 건강보험료 납부내역까지 요구함 – 무직자는 애초에 힘듦.
  3. 소득이 없으면 사실상 불가능 – 무직자 대출이라는 건 사실상 담보대출을 의미함.

결국 대부업체도 무조건 신용만 보고 대출해주는 건 아니고, 정석적인 심사를 한다. 그래서 신용등급이 낮고 기대출이 많으면 저축은행에서 안 되는 것처럼, 여기도 쉽지 않다.

저축은행에서 받았으면 어땠을까?

이건 좀 후회되는 부분. 차라리 저축은행에서 한도라도 줄여서 받았으면 어땠을까 싶다. 요즘 유행하는 저축은행은 대부업체보다 좀 더 잘나오는 곳도 많거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나중에 글로 소개해줄게.

  • 금리: 저축은행은 10~20% 초반이었을 가능성이 있음.
  • 절차: 카톡으로 서류 제출이 가능했을 수도 있음.
  • 한도: 500만 원 정도라면 저축은행에서도 가능했을 듯.

대부업체라고 해서 대출이 쉽게 나오는 게 아니다. 절차는 더 귀찮고, 금리는 더 높은데, 굳이 이용할 필요가 있었나 싶은 느낌.

결론 – 급하면 어쩔 수 없지만, 다시는 안 쓸 듯

  • 대출은 받았지만 과정이 너무 번거로웠다.
  • 대부업체라고 해서 무조건 쉽게 주는 건 아님.
  • 결국 신용이 중요하고, 무직자는 사실상 불가능.
  • 저축은행에서 받았으면 더 나았을 수도.

급해서 대부업체까지 알아본 거지만, 가능하면 저축은행을 먼저 시도하는 게 낫다. 나도 다시 대출 받을 일 생기면, 대부업체는 최대한 피할 생각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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